Bq(becquerel) 라는 단위는 1초에 한개의 원자핵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1제곱센티미터당 200Bq 이상이면 생물학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의 방사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단위제곱미터당 으로 환산하면 200X10000 = 2.000.000Bq/m2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방사능도 “위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에 문제가 될 뿐입니다. 세슘의 경우에는 150만 Bq 정도를 섭취하였을 경우 20mSv 정도의 피폭이 됩니다. 식품 허용치는 1kg당 1000Bq 인데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비하여 한참 낮은 수치입니다. 일본에서는 요오드는 1kg 당 300Bq. 세슘은 1kg 당 200Bq의 기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아주 엄격한 기준입니다.
현재 일본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수치는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0.1~1% 수준입니다. 현재로서는 후쿠시마를 제외한 지역에서 방사능에 의한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후쿠시마원전 사태가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가 된다면 반경20km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별 다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현재 수준에서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마무리되고 안전해진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임신을 하셔도 방사능에 의한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2. 방사성 문제에 대한 우려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없습니다. 방사능 지역을 검출기로 감지하여 주변과 격리시켜야 하고. 일부는 청소를 하고 일부는 자연적으로 방사능이 약화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정수기의 헤파필터 등은 물속의 방사성동위원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할지 모르지만 대신에 필터에 남아있는 것도 문제기 때문에 정수기는 큰 도움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체르노빌의 경우에는 식물들이 방사성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을 이용하여 정화를 하였습니다. 연못에 해바라기를 띄웠더니 해바라기 뿌리가 방사성동위원소들을 거의 대부분 머금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외에 여러 독성물질 정화용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생태계에서 스스로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기에 예상보다는 빨리 정화됩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방사능 오염이 우려될 경우 아래와 같이 정확한 검진 후. 의약품 복용이 가능합니다.
우려되는 상태라고 해서 검진결과도 없이 의약품 복용이나 남용을 할 경우 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니
문제 발생시에 꼭 검진센터를 통해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3. 세슘에 대한 우려
현재 도쿄근처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을 섭취하게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세슘은 물을 끓여도 당연히 소용이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몸에 들어온 경우에 소변이나 대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호방법입니다. 칼륨성분이 많은 오렌지 쥬스나 중금속 흡착능력이 있는 보리차등으로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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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재 증상에 대한 우려
말씀하신 증상은 방사선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방사능은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발표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 정도와 질문자분의 증상에 대해 모두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변화하는 사태 추이에 맞춰 공식 발표되는 정보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http://www.kirams.re.kr/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선 의학연구. 암 및 각종 의학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여. 전국적인 방사선 비상진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