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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질문과 답변 관리자
2011.03.25 00:00
방사능에 관한 중요한 참고가 되리라 생각하여 소개합니다.
3월 23일의 글입니다.


현재 도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방사능에 대한 위협이 커져 가고 있는데

그 중 가장 걱정되는 것이 물과 공기입니다.



가능하면 수돗물은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샤워나 세안 등등의 것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설겆이도 물론이고요.



방송에서는 계속 "지금 당장 위험한 수치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데

요오드 뿐 아니라 세슘도 검출되고 있고.

밖에 나가면 공기중에 떠도는 것들이 최근 비가 내리면서 원래 검출되지 않았던

요오드가 어제는 ヨウ素131 (131I)Bq/m2 --->2880

세슘이 セシウム137(137Cs) Bq/m2 ---> 561

이 검출되었다고 올라왔습니다.

참고 : http://ftp.jaist.ac.jp/pub/emergency/monitoring.tokyo-eiken.go.jp/monitoring/f-past_data.html



질문1)

이러한 것들이 정말로 인체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임신을 했을 경우 어떠한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 등등의 지식을 알고 싶습니다.



질문2)

요오드는 수주안에 없어진다고 하지만

세슘은 30년간 남아있으며 30년이 지나도 방사능은 반정도밖에 줄어들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방사성물질이 있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결국 야채를 먹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물자체가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가장큰데

해결법은 없는건가요?

어느 언론에서도 해결법이 나와있지 않아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질문3)

세슘은 끓는점도 600도 이상이었고 끓인다고 해서 없어질것 같지도 않네요

그냥 흡수할 수밖에 없는 건지... 미역 다시마등을 먹어주면 흡수를 방해한다고 하는데

세슘도 효과가 있는건지가 궁금합니다.



질문4)

그리고 최근 기침이 잦아지고.

어제는 부딪히거나 다치지 않았는데 새끼손가락의 마지막 마디가 빨갛게 부어오르더니

구부리면 아프고 눌러도 아팠습니다.



몇시간 지난 지금은 눌러도 아프지 않고 아직도 마디의 한 부분이 붉습니다.

그 뒤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의 관절이 약간씩 아픈걸 느끼는데

혹시 방사성물질의 영향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저는 혈압은 낮은편으로 지진 전 재었을때 90/60 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더라도 아플 때 가야 진단을 받을텐데 다시 안아프니...

단순히 다친거면 상처라도 남을텐데 그런것도 아니고 한두시간 정도만 손가락을 굽히기 힘들만큼

아프다가 나아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방사성물질에 대한 영향은 아닐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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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원자력의학원입니다.



일본 현지에서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방사능 관련 단위 안내 및 임신문제

Bq(becquerel) 라는 단위는 1초에 한개의 원자핵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1제곱센티미터당 200Bq 이상이면 생물학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의 방사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을 단위제곱미터당 으로 환산하면 200X10000 = 2.000.000Bq/m2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의 방사능도 “위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장기간 지속적으로 노출되었을 때에 문제가 될 뿐입니다. 세슘의 경우에는 150만 Bq 정도를 섭취하였을 경우 20mSv 정도의 피폭이 됩니다. 식품 허용치는 1kg당 1000Bq 인데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수준에 비하여 한참 낮은 수치입니다. 일본에서는 요오드는 1kg 당 300Bq. 세슘은 1kg 당 200Bq의 기준치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아주 엄격한 기준입니다.

현재 일본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수치는 생물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도의 0.1~1% 수준입니다. 현재로서는 후쿠시마를 제외한 지역에서 방사능에 의한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후쿠시마원전 사태가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가 된다면 반경20km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별 다른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가 있겠습니다.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나. 지금 상황에서는 현재 수준에서 후쿠시마 원전 문제가 마무리되고 안전해진다는 것이 확실해지면 임신을 하셔도 방사능에 의한 문제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2. 방사성 문제에 대한 우려

방사성동위원소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없습니다. 방사능 지역을 검출기로 감지하여 주변과 격리시켜야 하고. 일부는 청소를 하고 일부는 자연적으로 방사능이 약화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정수기의 헤파필터 등은 물속의 방사성동위원소를 걸러내는 역할을 할지 모르지만 대신에 필터에 남아있는 것도 문제기 때문에 정수기는 큰 도움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체르노빌의 경우에는 식물들이 방사성물질을 흡수하는 능력을 이용하여 정화를 하였습니다. 연못에 해바라기를 띄웠더니 해바라기 뿌리가 방사성동위원소들을 거의 대부분 머금고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외에 여러 독성물질 정화용 식물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생태계에서 스스로 정화시키는 능력이 있기에 예상보다는 빨리 정화됩니다.

그리고. 만약의 사태에 방사능 오염이 우려될 경우 아래와 같이 정확한 검진 후. 의약품 복용이 가능합니다.
우려되는 상태라고 해서 검진결과도 없이 의약품 복용이나 남용을 할 경우 더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니
문제 발생시에 꼭 검진센터를 통해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3. 세슘에 대한 우려

현재 도쿄근처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을 섭취하게 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세슘은 물을 끓여도 당연히 소용이 없습니다만 혹시라도 몸에 들어온 경우에 소변이나 대변으로 잘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호방법입니다. 칼륨성분이 많은 오렌지 쥬스나 중금속 흡착능력이 있는 보리차등으로 수분섭취를 많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사능 오염에 대비한 의약품 Q&A 보기 >>




4. 현재 증상에 대한 우려

말씀하신 증상은 방사선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방사능은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이 전혀 없습니다.

현재 발표되고 있는 방사능 오염 정도와 질문자분의 증상에 대해 모두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변화하는 사태 추이에 맞춰 공식 발표되는 정보들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http://www.kirams.re.kr/
방사능 동위원소 생산 및 방사선 의학연구. 암 및 각종 의학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며. 방사능 재난에 대비하여. 전국적인 방사선 비상진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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